【 앵커멘트 】
베이징 동계올림픽 기간 주경기장을 밝힐 성화 봉송이 어제(2일)부터 시작됐습니다.
코로나 때문에 성화 봉송과 개막식 모두 이전 올림픽보다 대폭 축소된 대신 로봇과 자율주행차를 등장시켰습니다.
베이징에서 윤석정 기자가 보도합니다.
【 기자 】
그리스 올림피아 신전에서 가져온 성화가 모습을 드러냅니다.
중국의 첫 스피드스케이팅 세계 챔피언 뤄즈환 씨가 성화를 넘겨받고 뛰기 시작합니다.
뒤이어 중국의 우주영웅 징하이펑과 NBA 출신 농구스타 야오밍 등이 차례로 주자로 등장했습니다.
▶ 스탠딩 : 윤석정 / 특파원 (베이징)
- "이곳 올림픽공원을 출발한 성화는 베이징과 옌칭, 장자커우를 돌아 개막식이 열리는 베이징 주경기장에 도착합니다."
사흘 동안 총 300여 킬로미터 구간에 모두 1천200명의 주자가 성화를 이어받아 달립니다.
▶ 인터뷰 : 뤄즈환 / 성화봉송 첫 주자
- "거의 60년 동안 이 순...